맨땅에서 게임 개발을 하기위해 가장 힘든 점은 아마 같이 작업할 팀원을 구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언제 공중분해 될지 모르지만 성격좋은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제작하기로 했다.
그것도 일본인 디자이너와 홍콩인 기획자 이렇게 셋이서 말이다. 완전 글로벌...
모두 돈없는 젊은이들이라 최대한 돈이 안드는 방향으로 구축하기로했다.
공동 작업 공간
일단 서버로 이용 할 수있는 컴퓨터가 없다. 하지만 모두의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므로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기본적인 자료공유(회의록이나 참고자료등)는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쉬운 작업환경에 무료 공간도 넉넉한 구글 드라이브 (무료 15GB)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버전관리는 두말할 것 없는 강력한 git을 사용하기로 하고 레포지토리에 대해 고민해봤다.
1. GitHub
github은 뭐 워낙 유명하니 제일먼저 찾아보았다. 대학생때도 써보았고 지금도 github의 많은 오픈소스들을 이용하고있으니!
그런데 큰 문제점이있었다. 무료 저장소 공간이 1기가밖에 안된다... 소스파일만 관리하면 문제없겠지만 디자인도 데이터도 버전관리한다면 확실히 부족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일단 킵해놓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2. 구글 드라이브 위에 레포지토리를 올려 사용
구글 드라이브의 설치형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드라이브 폴더를 원격 저장소 처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미 구글 드라이브는 확보했고 더이상의 서버가 필요하지 않기에 잠깐 생각해 보았지만 왠지이거 꺼림칙했다. 혼자 이용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원격 저장소(로컬에 있는 구글 드라이브 이지만)에 push를 한 후 바로 적용 되는 것이 아닌 구글 드라이브에서 한번더 동기화를 하기 때문이다... 충돌 처리를 어떻게 해주는지 까지는 찾아 보지 않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 같기에 다른 방법을 알아보았다.
3. AWS + 설치형git
만약에 nas가 있었다면 서버위에 설치형 git을 사용 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서버를 빌려 설치형git을 운용해보는건 어떨까? 마침 설치형git은 리눅스상에서 밖에 돌아가지 않는듯 하기도 하고. 그리고 처음엔 좀 번거로워도 나중에 어디가서 어필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랑용) 하지만 조금 복잡한 요금때문에 일단 킵!
4. GitLab
엄청 괜찮은 저장소를 찾았다! 무료 용량도 무려 10GB에 private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것도 가능하다.리소스를 전부 버전관리하는것은 힘들어보이지만 큰 이미지라던가는 따로 구글드라이브로 공유하면 어찌어찌 될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조금 서버가 불안정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금 그런거 가릴때가 아니기 때문에 이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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